천장관절증후군의 여러 치료방법들 이미지

부산 천장관절증후군과 산후풍과의 관련성

대개 증후군이라고 이름붙은 병명들은 까다롭습니다. 수근관증후군,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증후군(TFCC), 복잡부위통증증후군(CRPS), 후관절증후군(Facet Joint Syndrome) 등등.

​이 외에도 유명하든 않든 수많은 “무슨 무슨 증후군”들이 있습니다. 이 증후군, 신드롬은 기본적으로 복합 원인 – 복합 증상이 특징입니다.

​다시 말해 단일 원인으로 인해 어떤 증상들이 생기는 질환명이 아니므로, 우선 진단 자체가 쉽지 않고, 둘째로 그 치료법 역시 다양한 치료법이 함께 결합되어야 호전 또는 치료가 가능함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진단이 배제 진단(Rule Out Dx)을 통해 결정되므로 환자들은 장기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기 쉽고 의료인과 함께 좌절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천장관절증후군(Sarco-iliac Joint Syndrome, SIJ Syndrome) 역시 증후군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는데요, 증상은 쪼그리거나 앉아있을 때 요천추 부위의 통증, 엉덩이 통증 및 하지 방사통 내지 견인통 등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바로 누워있을 때 엉덩이와 엉치가 아파서 밤에 잠을 설치거나 새벽에 일찍 잠을 깨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천장관절증후군의 증상이 마치 허리 디스크나 이상근 증후군과 유사하다 보니 여기 저기 검사와 이런 저런 치료를 다 받고서야 비로서 천장관절증후군이라는 보도 듣도 못한 진단명을 받게 되지요. 참고로 감별해야 할 질환명은 요추간판탈출증, 골반 편위 또는 다리 길이의 차이,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 있습니다.

한편, 산후풍(Post Partum Stroke 또는 Syndrome)은 문헌적으로 극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여성이 출산을 하고 나서 약 3-5개월 무렵 또는 지난 후에 (1) 골반과 허리 통증, 관절통증(손목, 발목, 어깨 등), (2) 팔다리 또는 전신의 감각 장애, 주로 시림, 그리고 (3) 빈혈, 소화장애,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문화복합증후군이라고 하겠습니다. 순수한 한의학적 병명입니다.

천장관절증후군과 산후풍의 차이를 표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천장관절증후군 산후풍
원인 주로 충격이나 외상. 무관하게 생기기도 함 출산 후 안정가료 부족
통처 대부분 허리와 엉덩이 전신 관절. 주로 손목, 엉덩이
연관통 허벅지와 종아리 특별히 없는 편
감각 장애 없거나 경증 시림, 화끈거림 등 다양. 주로 시림
동반 증상 중증일 때 수면 장애 빈혈, 구역, 우울감 등 자율신경 장애 증상
주 치료법 고농도 면역 아피톡신 봉독과 화침, 한약 한약(녹용)과 면역 아피톡신 봉독, 간혹 화침

천장관절증후군이나 산후풍의 시작점이 골반대(Pelvic Girdle)인데요, 두 질환 모두 만성적이거나 중증일 때는 자율신경장애 증상들, 예컨대 수면장애, 소화불량, 불안, 짜증,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리) 등의 증상들이 동반하는 것을 임상에서 관찰한 바 있습니다. 이는 천추(sacrum)에서 부교감신경이 분포하고 있어 여기에 장애가 생기면 부교감신경이 억제가 되고 상대적으로 교감신경계가 항진되어 이상의 증상들이 나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나 사람이 야간에 취침할 때 척추의 굽이(curvature)가 흉추와 천추가 바닥에 닿기 때문에 엉덩이가 아픈 천장관절증후군이나 산후풍의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 숙면을 방해하고 심지어는 새벽에 일찍 깨게 하므로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기 쉬습니다.

 

불면증

 

한편 산후풍의 경우는 다산한 여성, 노산한 여성에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오늘날은 결혼과 임신을 늦게 하여 첫째 출산 후에도 산후풍이 생기는 경우도 많아 이 떄문에 둘째 아이의 임신과 출산을 꺼려 하기도 합니다. (물론 산후풍이 출산율의 감소에 가장 큰 원인이지는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산모가 건강하고 건강하게 출산하고 완전히 회복되었을 때 둘째와 셋째 임신 및 출산 후에도 엄마는 건강해질 것입니다.

​김해나 양산같이 젊은 도시는 비교적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산모들은 출산 후 산후 관리에 철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출산 후 100일 무렵부터 생기기 쉬운 산후풍은 초기에 관절의 과사용이나 짧은 시간의 관절 부하 등으로 인해 사소한 외상이나 충격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산후풍이 생기기 쉬우므로 가벼운 손목이나 엉덩이, 허리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길 권합니다.

위에서 잠시 언급한 각각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조금씩 포스팅할 것인데요, 저의 과거 포스트들에서도 이미지와 텍스트로 비교적 자세히 설명한 것들이 있으니 저의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제가 2015년 양산에서 내원하신 산후풍 환자분을 치료한 적이 있는데, 치료 후 이 환자분께서 자필 후기를 남겨주신 적이 있어 이를 링크합니다. (제 개인 웹사이트 치료후기 페이지로 연결되며, 후기 포스트를 보시려면 의료법상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https://drhwang-kmed.co.kr/reviews/%ec%82%b0%ed%9b%84%ed%92%8d-%ed%95%98%eb%a3%a8%ec%a2%85%ec%9d%bc-%ec%95%84%ea%b8%b0%eb%a5%bc-%ec%95%88%ea%b3%a0-%ec%9e%88%ec%96%b4%eb%8f%84-%ea%b4%9c%ec%b0%ae%ec%95%84%ec%9a%94/

 

이상 천장관절증후군과 산후풍에 대한 저의 치료 프로토콜들을 정리하자면,

  1.  염증을 치료하고 관절과 인대 조직 개선을 위한 한약
  2. 항염증 진통 효과가 높은 고농도 정제 면역봉독(아피톡신)
  3. 연부조직의 인장강성 강화를 위한 가열침법(가열식 화침)
  4. 심부 인대나 힘줄의 조직 회복을 위한 심부봉독
  5. 물리치료(경근초음파 치료) 및 수기요법, 그리고 골반 편위를 치료하는 추나요법
  6. 기타 침, 뜸, 부항 치료

등입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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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D Hwang OMD Hwang

안녕하세요~ 새몸처럼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황태현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면역봉독(아피톡신), 심부봉독과 가열식 화침 그리고 한약이라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척추, 관절, 자가면역질환, 신경통 및 연부조직 질환 등을 치료해 왔습니다.
치료가 자신있는 질환으로는 디스크 탈출증(경추, 흉추, 요추), 척추증, 관절염, 테니스 엘보, 대상포진후신경통, 삼차신경통, 후두신경통, 소아 편두통, 천장관절증후군, 산후풍, TFCC, 아킬레스건증, 궤양성 대장염, 역류성 식도염, 위염, 과민성장증후군, 이석증, 메니에르증후군 그리고 비만(다이어트) 등입니다.
이들 질환에 대한 위의 치료방법은 크게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생체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조직을 빨리 회복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치료 경험과 과거 작성했던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바탕으로 지금 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자주 방문해주시고,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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