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대쪽같은 척추가 모두 존경받지는 못한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아직 없으나, 척추의 인대를 공격하는 면역세포, 유전(HLA-B27 유전인자), 세포의 조직학적 손상,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저하, 외상, 스트레스, 과로, 흡연, 과음 등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발인자 혹은 악화인자가 척추, 인대, 관절에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장애의 일종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척추 인대들이 굳어져 마치 ‘대나무’처럼 된다고 하여 대나무 척추(Bamboo spine)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허리, 엉치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는데, 진행하면서 한쪽 발목 및 한쪽 무릎의 통증도 함께 동반됩니다. 새벽이나 아침에 허리와 엉치 통증을 느끼며 수면 중에 통증으로 잠을 깨기도 합니다.
다른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며 강직성 통증을 느끼거나 활동을 하면 감소됩니다.
  • 병이 진행되어 척추뼈의 사이사이 관절이 굳어 버리면 목이나 허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상체와 목이 앞으로 굽게 됩니다.
  • 관절의 통증 이외에도 홍채에 염증이 생기면 안구의 충혈, 통증, 시력 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양의학적 치료법

  1. 약물 치료 :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설파제, 항종양제 등
  2. 수술 요법 :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대부분은 수술적 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1. 면역봉독요법 : 주 2회, 최소 60회 이상 꾸준히 시술받아야 하며, 주기적인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염증수치 등의 감소가 있을 때 주1회→10일에 1회→보름에 1회→한달에 1회 등으로 봉독 시술 주기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는 관리의 목적으로 월1회의 봉독 시술을 하게 됩니다.
  2. 면역 한약 : 보기, 보양의 목적으로 면역력을 보강하는 한약을 복용합니다.
  3. 해독요법 : 간, 콩팥 해독 요법으로 체내 부산물 등을 청소하는 치료법입니다.

 

환자의 자가 관리

  • 고정된 자세로 오래 있지 않습니다.
  • 금주와 금연은 필수입니다.
  •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폅니다.
  • 자주 몸을 움직여 주고 15~30분 정도 엎드려 줍니다.
  • 침대는 푹신한 것을 피하고, 베개는 높이가 낮은 것을 사용합니다.
  • 균형적인 식이를 합니다.
  • 규칙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운동 전에는 몸을 풀어줄 수 있도록 찜질이나 샤워를 하시면 좋습니다.

요컨대, 강직성 척추염의 근본치료는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데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약물치료로는 대증적인 소염 혹은 면역억제의 방향이라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개선시키기 쉽지 않으며, 평생 또는 장기간 복용하게 하는데 이는 소화기, 면역저하, 체력저하 및 기타 부작용을 유발하며 또한 약에 대한 내성이 증가되며, 약을 끊을 경우 리바운드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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