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후신경통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남긴 후유증!

대상포진(Shingles, herpes zoster)이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수 년 내지 수 십년 후 체내 면역이 떨어지는 상황이 일어났을 때 발병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증상은,

  • 몸의 한쪽으로 발생하는 수포성 피부 발진
  • 온몸이 쑤시는 통증
  • 허리, 목, 골반에 생기는 신경통
  • 극심한 신경통으로 인한 우울증
  • 발진이 생기기 전에는 감기, 담결린 것 같은 쑤시는 통증, 권태 등

 

대상포진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

대상포진이 아물고 나서 피부 병변은 사라졌으나 바이러스 신경에 바이러스가 잠복하여 따갑고 아픈 신경통 후유증을 말합니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은 60세 이상의 대상포진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통증은 정도는 초/중기 암환자의 그것과 비슷한 강도라고 합니다.

 

대상포진후 신경통의 특징,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

  • 이질통(allodynia) : 무해한 수준의 자극을 가했는데 비정상적으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현상
  • 통각과민(hyperalgesia) : 고통스러운 자극에 대한 역치(threshold)가 낮아져 통증이 과장되는 현상

서양의학적 치료법

  • 1단계 : 진통제 패치(Lidocaine skin patch), 진통제(Tylenol + codeine),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 신경차단술, Capsaicin 등을 쓰게 되고 때로는 항우울약(TCAs), 간질약(항전간제, gabapentin), 마약성 진통제(코데인이나 모르핀)를 초기부터 병행하기도 합니다.
  • 2단계 : 삼환계 항우울제(TCA), Nortriptyline, Desipramine과 같은 정신신경과 약물을 투여하거나, Gabapenin이라는 항전간제(즉, 간질약, Anticonvulsant)를 투여합니다. 이 약물들이 듣지 않으면 마약성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하는데, 때로는 바로 마약성 진통제를 쓰기도 합니다.
  • 3단계 : 경막내 스테로이드 시술(Intrathecal methylprednisolone) 등을 시행합니다. 이 시술은 최소 1년 이상 잘 낫지 않은 대상포진후 신경통 환자에게 투여합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으면, 1, 2, 3단계를 계속 반복하거나 병행 치료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법

  • 면역력 증강 한약 : 염증의 조절과 면역기능의 보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와 혈의 보강 및 순환을 촉진시키는 한약을 체질에 맞게 처방합니다.
  • 고농도 면역봉독(apitoxin) : 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인해 생긴 늑간신경의 염증을 치료합니다. 알레르기 테스트를 통해 환자의 과민도별 시술을 하는데요, 대략 10회~20회, 연세가 많고 후유증 기간이 만성화된 경우는 20회 이상의 시술을 하게 됩니다.
  • 태반약침(자하거 약침) : 체력과 간기운을 보강하는 자하거(태반)을 정제해서 만든 약침을 시술합니다.
  • 침, 뜸, 부항 요법, 온열요법

 

대상포진을 예방 혹은 대상포진후 신경통을 줄이기 위한 환자의 관리

  • 면역력의 보전 : 평소 섭생을 잘 하고 양질의 수면, 적절한 운동
  • 식이 주의 : 밀가루 음식, 술, 조미료, 인스턴트 음식 등은 꼭 좀 피할 것
  •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외출을 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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