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골관절염

골관절염, 뼈 나이가 실제 나이를 앞설 때 생기는 질병

무릎 골관절염 xray

 

퇴행성관절질환(Degenerative Joint Disease)이라고도 하고, 골관절염(Osteoarthritis) 혹은 골관절병증(Osteoarthrosis)이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주로 연세 많으신 노인분들에게서 여러 관절이 붓고 아픈 증상을 만드는 관절염의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사실 관절염만 해도 수십 가지의 형태를 가지는데, 그 중 골관절염은 여러 관절염의 대표주자가 됩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관절 연골의 파괴 그리고 손가락, 무릎, 허리 그리고 발 등 인체 어느 관절이라도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단 한 관절에서 발생하지만 손가락에 생기면, 손의 여러 관절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골관절염은 서서히 발생하며, 일부는 아무 징후나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개,

  • 통증은 움직이는 동안 혹은 그 후 때로는 얼마간 움직이지 않은 후 발생한다,
  • 계절의 변화가 있기 전 혹은 환절기에 불편하다,
  • 특히 어느 관절을 사용하고 난 후 붓고 뻣뻣해진다,
  • 손가락의 관절마디에 불룩하게 변형이 생긴다,
  •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의 급성 통증은 잘 치료하고 덜 사용만 한다면 1년이내 사라지겠지만,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당연히 재발하게 됩니다.

전형적인 골관절염의 부위는 :

  • 손가락: 변형되어 손가락 관절을 크게 만들고(결절, Heberden’s node), 마치 대나무 마디 모양으로 된다. 초기에, 관절은 고통스럽거나 뻣뻣하고 마비감이 대개 아침에 심하다. 후에, 통증은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손가락의 관절 운동을 제한하는 뼈의 변형만 남기도 한다. 이들 결절은 보고에 의하면 유전되는 경향이 있고 남자보다 여자에서 더 흔하다고 한다.
  • 척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서서히 변화되면서 허리와 목의 통증과 강직을 일으킬 수 있다.
  • 중력-부하 관절: 인체에서 무게 대부분을 견뎌내는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에서 퇴행성 관절염이 잘 생긴다. 연골이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 닳아가면서, 서고 걸을 때 만성적인 통증이나 다양한 정도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잇다. 부종도 생기는데, 특히 무릎에 잘 발생한다.

 

고관절 골관절염

 

원인

관절 속의 연골은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은 닳아가고 거칠거칠해져서 결국 완전히 닳아 헤지면, 뼈끼리 마찰되어, 뼈의 끝이 손상되고 그래서 관절은 고통스럽게 됩니다. 다만 퇴행성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릅니다. 연구에 의하면 여러 복합인자, 즉 비만, 노화 과정, 관절의 손상 혹은 스트레스, 유전 및 근육의 약화 등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인체는 아시다시피 회복 작용이 있지만, 연골 부분은 회복 즉 재생이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Herberden’s node 같은 것은 회복 과정에서 기존의 뼈의 라인을 따라 회복되지 못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회복되면서 생긴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절은 주로 손과 발에서 잘 생기는데, 시간이 가면 이 결절 위의 압통은 덜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정형외과학에서는 설명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예컨대 컴퓨터 타이핑을 많이 하시거나 망치질, 칼질 같은 손가락과 손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압통이 꽤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경추와 요추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고관절과 무릎 관절 역시 체중의 대부분을 지탱하기 때문에 기립 자세나 보행시 통증, 부종, 압통 등 다양한 증상들이 생깁니다. 이 중에 부종은 특히 무릎에서 잘 일어납니다.

무릎 관절염 초음파

 

 

위험요소
  • 45세 이상의 나이
  • 여성
  • 연골 결함이나 관절 기형을 포함한 일부 유전성 질환
  • 육체 활동 혹은 스포츠로 생기는 관절 손상
  • 비만
  • 류마티스 관절염, 혈색소증(몸 전체에 나타나는 철의 과잉 침전이 특징인 철 대사 질병), 통풍 혹은 가성 통풍과 같은 연골의 정상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는 질병
  • 무릎의 골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 허벅지근육(대퇴사두근)의 약화
진단

만약 관절이 붓거나 뻣뻣한 것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검사는 주로 구조적인 장애이므로 영상의학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X-선, 골 스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술(MRI), 초음파검사 그리고 관절조영술 등이 있는데, 이 검사들은 골극, 연골의 퇴행화, 관절내 부종 그리고 관절강의 소실 등을 보여 줄 것입니다.

 

 

그 외 혈액검사 등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류마티스관절염이나 건선성 관절염과 같은 특이적인 관절염을 배제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증상만으로도 거의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일차적인 검사법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치료
  • 관절연골한약: 녹용이나 체질에 따라 녹각교 혹은 구판교 등을 포함한 약물치료법은 콜라겐 성분이 많아 관절강내 연골이나 주변의 인대 및 힘줄의 재생과 복원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관절 주변의 혈관과 신경에 영양의 공급,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근육의 유연성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1개월에서 중증인 경우 약 3개월 이상의 한약 투약이 필요합니다.
  • 면역봉독치료(아피톡신 봉독): 꿀벌의 자연산 독을 채취하여 정제한 신약 주사 치료법으로 척추나 관절 주변에 시술하여 항염증 및 진통작용을 나타냅니다. 통상 12회에서 길게는 30~40회 가량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 가열식 화침: 약화된 무릎 주변의 인대와 힘줄을 보강하는 치료법으로 이완된 인대 및 힘줄 부위에 침을 삽입하고 열을 가해 인대와 힘줄의 복원력을 증가시키는 치료법입니다.
  • 침뜸부항 치료
  • 추나요법(교정치료): 척추의 장애를 동반한 경우에는 척추 위주의 교정을 병행합니다.

 

자가관리
  • 규칙적인 운동. 근육강화 운동이 관절염이 있는 관절을 지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걷기는 시작하는데 좋은 운동이 된다(만약 당신이 걸을 수 있다면). 만약 걸을 수 없다면,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이나 손 또는 팔 운동도 괜찮습니다. 아쿠아 에어로빅도 좋은 운동이며, 만약 수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태극권 역시 좋습니다. 이는 근력을 강화시키고,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며 이완을 시켜 균형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매일 각각의 관절을 최대한으로 운동하는 것도 좋은데, 대신 천천히, 꾸준하게 리듬을 유지해야 합니다. 갑자기 관절을 꺾거나 뛰는 것은 좋지 않으며, 동시에 호흡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호흡을 참으면 근육에 산소가 일시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근육들이 피곤해지기 때문이구요. 운동하는 동안은 자세는 항상 올바로 유지할 것. 아프고, 다쳤거나 심하게 염증이 잇는 관절은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괜찮던 관절에도 통증을 느끼면, 바로 중단하세요. 운동한지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새로운 통증은 아마도 그 관절을 너무 썼음을 의미합니다.
  • 체중을 조절할 것. 비만은 허리,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의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다 아는 사실.
  • 균형잡힌 음식을 섭취할 것. 건강한 음식(과일, 야채 그리고 곡류)은 체중조절 및 전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어 관절염에 좋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을 치료하는데 특별하게 효과적인 음식은 없으니 너무 집착하지는 마세요.
  • 따뜻하게 해줄 것. 열은 진통시키고, 긴장과 근육통을 풀어주며 국소 혈액 순환을 증가시킵니다. 운동 전에 온열 찜질이 특히 효과적일 거구요, 가장 쉽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15분 정도의 따뜻한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방법에는 온찜찔, 전기 찜질이 있습니다. 만약 피부가 감각이 무디거나(특히 당뇨병이 있어) 혈액 순환이 좋지 못하다면, 집에서 스스로 하는 온열 치료는 하지 않는 것이 더 낫습니다.
  • 적절한 신발을 선택할 것. 편하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는 것은 적절하게 당신의 체중을 지탱해주며 만일 당신이 체중-부하 관절이나 허리에 관절염이 있다면 특히 중요합니다. 만약 다리 길이의 차이가 존재한다면(가볍게라도), 짧은 쪽 신발에 깔창을 제작해서 보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때때로 생기는 급성기에는 냉찜질을 할 것. 냉치료는 첫날 혹은 이튿날 통증을 둔하게 만들어 주고 근육 경축을 줄여 줍니다. 만약 혈액순환이 나쁘거나 감각저하가 있다면 냉치료는 하지 말 것.
    이완 기술을 연습할 것. 최면, 명상, 심호흡 및 근육 이완 등은 통증을 조절하는데 좋습니다.
Avatar for

OMD Hwang OMD Hwang

안녕하세요~ 새몸처럼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황태현입니다.

저는 2008년부터 면역봉독(아피톡신), 심부봉독과 가열식 화침 그리고 한약이라는 한의학적 방법으로 척추, 관절, 자가면역질환, 신경통 및 연부조직 질환 등을 치료해 왔습니다.
치료가 자신있는 질환으로는 디스크 탈출증(경추, 흉추, 요추), 척추증, 관절염, 테니스 엘보, 대상포진후신경통, 삼차신경통, 후두신경통, 소아 편두통, 천장관절증후군, 산후풍, TFCC, 아킬레스건증, 궤양성 대장염, 역류성 식도염, 위염, 과민성장증후군, 이석증, 메니에르증후군 그리고 비만(다이어트) 등입니다.
이들 질환에 대한 위의 치료방법은 크게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생체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조직을 빨리 회복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치료 경험과 과거 작성했던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바탕으로 지금 이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자주 방문해주시고,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학적 상담이나 진료 예약이 필요하시면, 아래 네이버톡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답글 남기기

Not logged-in user avatar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찾아오시는 길


찾아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