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ㅅㅎ(여성 34세)
이 여성환자분은 병력이 약 2015년 초부터 허리 통증이 재발과 관해를 하다가 2016년 초반에 삐끗한 후 걷지도 못 할 정도로 심한 허리 및 엉치 통증 그리고 허벅지와 발까지 저림을 호소하셨습니다. 야간에도 통증이 있어서 약 1시간마다 잠에서 깨어 뒤척일 정도로 고통이 심하셨습니다.
만약 어딘가에 외출을 하려면 진통제 주사를 맞고서 그 약기운으로 외출이 가능할 정도였고, 그래서 온갖 치료를 다 받아보셨다고 합니다. Steroid, DNA, Prolo, 신경차단술 등등.
결국 저희 안아픈세상한의원의 블로그를 검색하셔서 내원하시게 되었구요, 그 시점이 2016년 6월 21일이었습니다.
내원 당시 강한 진통제 주사를 맞고서 목발을 이용해 내원하셨고, 진찰을 위해 진찰베드에 올라갈 때 그리고 치료실 베드에 올라가서 자세를 취할 때 고통으로 인해 한참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올해 2017년 5월 17일까지 총 59회의 면역봉독, 27회의 심부봉독, 14회의 화침, 3개월 한약을 쓰셨습니다. 침, 부항, 뜸은 기본이었구요.
치료 시작 2개월만에 목발 없이 보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가, 무리를 한 후 다시 통증이 심해져 그 후에는 저희의 티칭을 따르며 절대 안정을 하셨습니다. 2017년 올해 초부터는 다시 목발없이 보행이 가능해졌고, 계단 오르내리기 역시 불편하지만 가능해졌답니다. 치료를 종결할 무렵에는 속보 보행과 머리 감을 때 허리를 굽혀 감을 수 있을 정도까지 호전되셨습니다.
치료를 받으러 처음 오셨을 때 진료실에 많이 우셨고, 첫 2개월만에 목발없이 보행해서 또 우셨고, 그 후에도 꽤 여러 차례 고생하셨습니다.
나중에 직원에게 전해들은 얘기로는 결혼까지 고려하는 남자분을 사귀셔서 결혼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해피엔딩이네요.^^
이 분께서 정성껏 작성해주신 치료 후기입니다.
참고로 이 환자분은 처음 초진 진료시 저의 충고대로 통증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하셨다고 합니다.
링크 걸어봅니다. 치료받으러 오셔서 제게 얘기한 정도보다 고통이 훨씬 더 심하셨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