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ㅎㅈ (여성 27세)
약 6개월 전부터 특별히 외상도 없었는데 발뒤꿈치(아킬레스건)의 통증이 양측으로 생긴 여성 환자입니다.
보통 뛸 때 통증을 느꼈으나, 최근에는 점차 심해져서 걸어다닐 때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도 통증을 경험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근의 양방 의학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크게 호전이 없어 인터넷 검색 후 저희 안아픈세상한의원으로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진찰해 보니, 양 아킬레스힘줄 부위의 압통이 심했고, 경골 내측(삼음교 혈) 근처와 하부 요추에 혈관신경성 봉와염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대개 이런 경우, 요추의 분절성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이고, 또한 양측성 하지 힘줄/인대/관절의 장애는 요추병증에 기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국 이 환자는 요추에 피내 면역봉독 및 아킬레스건에 화침 및 심부봉독을 사용했습니다.
겸하여 힘줄과 인대에 항염증 작용을 하는 한약을 1개월 투여하였습니다.
정확히 10회의 치료가 끝난 시점, 아킬레스 건 부위의 통증은 거의 90% 이상 사라졌다고 하셨고, 압통 역시 소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