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관절증후군(Sacroiliac joint syndrome, SIJ syndrome)이란 천골과 장골 사이의 염증, 인대의 손상 등이 원인으로 허리 및 엉치 통증 그리고 하지 방산통이 주된 증상인 복합증후군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엉치가 빠지는 듯 하다, 고관절 부위가 아프다, 양반다리가 되지 않는다, 허벅지나 다리로 당기는 통증이 생긴다, 밤에 더 불편하다, 잠을 깊이 오래 자지 못한다 등입니다.
천장관절증후군 환자들을 진단해보면 대략 두 가지의 타입으로 구분됩니다.
이 구분은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다소 영상진단에 근거한 구분이며, 임상 양상은 두 타입에서 구분되지 않는 특이점이 보입니다. 따라서 차후에 언급하겠지만 치료법 역시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치료 예후, 즉 얼마나 치료하면 호전될 것이냐는 분명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그 두 가지 타입이란, MRI 상 허리 디스크 소견이 있는(과거력 포함)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말합니다.
즉, 1형은 허리 디스크 소견은 없고(또한 과거에도 허리 통증이 크게 없었던) 엉치 이하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인데, 엉덩이 주변의 치료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반면에, 2형은 허리 디스크가 있으면서(혹은 과거에 허리 디스크 병력이 있으면서) 천장관절, 고관절, 좌골 결절 부위 등이 아픈 경우로, 허리 디스크에 치료의 중점을 두면서 천장관절 및 이상근 등의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법으로는,
- 항염증 한약 혹은 교제 한약(콜라겐이 많은 녹용, 녹각, 녹각교가 포함된 한약)
- 면역 아피톡신 봉독요법. 이는 허리(디스크 탈출증 포함)와 천장관절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며 해당 부위의 인대, 근육 조직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집니다.
- 가열식 화침요법 및 심부봉독요법. 화침은 천장인대(sacroiliac ligament)의 이완에 쓰이는 치료법이며 주로 2형 천장관절증후군에 실시하는 반면, 심부봉독은 천장관절의 후면(주로 후천장인대 부위 근처)에 봉독을 깊숙히 주입하는 방법으로 주로 1형 천장관절증후군에 많이 씁니다. 심부봉독은 요즘 통증클리닉에서 많이 쓰는 프롤로 요법과 시술 방식이 유사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천장관절증후군은 참 까다로운 질환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진단을 받게 되기 까지 여러 병원을 다니고, 여러 종류의 치료를 받고도 고생하는 질환이지요.
이제 이상의 치료 방법으로 고생스러운 천장관절증후군을 이겨 보시기를 권합니다.
천장관절증후군 환자분의 자필 후기를 보시려면 제 웹사이트 치료후기 페이지를 보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