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간인대는 척추와 척추의 극돌기를 이어주는 인대입니다. 이 인대 덕분에 사람이 물건을 번쩍 들어올려도 힘을 지탱하고 척추를 지지해줍니다. 그런데, 너무 자주 물건을 들어올리는 업무(예를 들어, 이사짐 아저씨, 택배 기사 등)를 하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무심코 물건을 들어올리다가 이 극간인대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증상은 당연히 허리통증, 마치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초기에 생기며, 부위는 허리 정가운데에 국한됩니다.
일반적인 물리치료나 근육 치료, 침치료에 빠른 회복을 보이지 않고, 혹시나 싶어 MRI 촬영을 했는데 허리 디스크에는 이상이 없다면 극간인대의 염좌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극간인대 염좌의 경우에 가열 화침을 쓸 때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시술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통증이 있는(즉, 늘어나 있는) 극간인대를 확인합니다. 굵은 엄지손가락 등으로 눌러 확인하면 정확성이 떨어지구요, 볼펜 팁(심이 나오지 않게)으로 쭉 체크합니다. 그리고 표시를 합니다. 정확히 통처에 시술하기 위함입니다.
두번째 과정은 소독을 하고, 침을 놓습니다. 포인트가 떨리면 각주구검이 됩니다. 자세도 흐트러지면 안되구요.
세번째는 가열합니다. 환자의 느낌과 침체의 가열 모양 등을 살펴야 합니다. 너무 강하면 점상 화상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피하층이 다르고 통처의 부위의 피하층이 달라 가열에 반응을 보이는 시간이 다 다릅니다. 통상 5~10초부터 20초 미만에서 환자분들은 뜨거움 혹은 따가움을 느낍니다. 그 때 가열을 중단합니다.
이렇게 치료를 한 후에는 다시 소독을 하고 거즈로 보호합니다. 화침 시술을 한 후 통상 약 2시간은 샤워 등을 금지시킵니다.
이상으로 극간인대의 화침 치료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화침은 매일 연달아서는 할 수 없고 치료 주기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또한 물론 한의사에 의해 시술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