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썼던 소화불량에 대한 후속 포스트로 식이조절과 예방법에 대해 이어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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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정리만 하면 소화불량은 위장관의 기능성 장애로서, 검사상 궤양 등의 기질적 문제가 없을 때 진단내립니다. 대개 만성화된 경과를 밟고 재발을 잘 하는 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위담, 비위허 등으로 진단하고 한약과 침구 치료로 잘 조절합니다.
아울러 예방법과 섭생이 무척 중요한데요, 대개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던 중에는 소화도 잘 되고 먹고 싶은 음식 맘껏 잘 먹는다고 하다가, 한참 후에는 다시 불편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는 식생활의 개선이 되지 않은 경우인데요, 아래에 이제 정리를 하겠습니다.
소화불량의 예방법
1. 식이조절
- 음식은 적게, 더 자주 섭취하라. 공복은 때때로 비궤양성 소화불량증과 유사한 징후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식, 예를 들어 죽이나 과일 한 조각 정도 가볍게 섭취하시구요.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적은 양으로 식사의 횟수를 늘여 하루 4~5차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발원인이 되는 음식을 피하라. 일부 음식(기름기 그리고 매운 음식, 겨자나 후추가 많은 음식, 탄산 음료, 카페인 그리고 술)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의 증상을 유발시킵니다. 하루에 3잔 이상의 카페인이 든 음료수를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라. 여유있게 음식을 먹도록 시간은 넉넉히.
- 음식을 먹는 중에는 음료수는 제한하라. 만약 당신이 식사 도중 빨리 포만감을 느낀다면 음료수(물)의 섭취를 좀 줄이거나 식사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도한 공기를 들이마시지 않도록 조처를 취하라. 많은 가스와 트림을 줄이기 위해, 심한 공기연하(음식을 급하게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음식과 함께 공기가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들어가는데, 이를 공기연하증이라고 한다)를 초래하는 활동, 예를 들어 흡연, 급하게 먹기, 껌씹기 그리고 탄산 음료 마시기 등을 피해야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증상이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급히 먹고 또 일하러 가야 한다면, 간단한 팁이 하나 있는데…. 뭔가 하면^^ 이쑤시개를 몇 분간 치아 사이에 물고 있는 겁니다. 공기는 위로 올라가므로 조금씩 입으로 새어나가게 됩니다.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식후 즉시 눕지 말라. 적어도 2시간은 지나고 취침하도록 합니다..
- 바람직한 체중을 유지하라. 살이 찌면 배에 압력을 가해 위장을 누르게 되고 그래서 식도로 위산이 역류됩니다.
2. 스트레스 조절
- 식사 중에는 조용한 환경을 조성하라.
- 삶에서 현재의 스트레스인자를 파악하라. 운동, 음악감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 이완 기술을 배우고 연습하라. 심호흡법, 명상, 요가 그리고 스트레칭(근육 이완) 등
- 긴장을 푸는 활동을 하라. 취미나 스포츠 등에 시간을 할애할 것
3. 피로 회복
- 휴식과 업무에 대한 올바른 비율을 찾아라.
- 취침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라. 가능할 때, 잠자리에 들고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할 것.
- 당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잠자라. 충분히 수면을 취해서 기분좋게 하되, 너무 많은 잠을 자지 않도록 하세요.
- 매일 긴장을 풀 수 있는 시간을 갖자. 당신에게 꼭 맞는 시간, 단 몇 분이라도 챙깁시다.
- 당신 자신의 페이스를 갖자. 한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 것. 욕심을 내지 말 것.
4. 운동
-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할 것
- 처음에는 무리하지 말자.
-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하라. .
- 식후 즉시 운동하지 말라. 위장에게도 준비를 할 시간을 주자.